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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0.02 08:21 수정 : 2012.10.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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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조상, 원시 양서류에 피하려 진화 추정
곤충화석을 엑스선 스캔으로 입체 영상 만들어

약 3억년 전 고생대 석탄기에 살았던 지금은 멸종한 곤충의 화석이 입체 영상으로 복원됐다.

러셀 가우드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 등 연구진은 온라인 동료평가 학술지 <플로스 원>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3억500만년 전의 곤충화석을 엑스선 시티 스캐너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진은 프랑스 몽소레 광산에서 채집한 곤충 화석을 3000번 이상 엑스선 스캐너로 촬영한 결과 입체 모습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복원한 곤충 2종은 모두 바퀴벌레, 사마귀, 귀뚜라미, 메뚜기 등으로 분화하기 이전의 조상에 속하는 곤충의 어린 개체이다.

특히 아네보스 프릭소스(Anebos phrixos)로 이름붙인 곤충(사진 위)은 등에 척추 비슷한 뾰족한 돌기가 줄지어 나 있는 독특한 모습이었다. 현재 이런 형태의 곤충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당시 초기 양서류는 곤충을 잡아먹는 종류가 많아 이들 포식자가 잡아먹기 힘들도록 이런 형태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다른 화석은 현재의 바퀴벌레와 매우 유사했다.

■ 기사가 인용한 논문 원문 정보

Garwood R, Ross A, Sotty D, Chabard D, Charbonnier S, et al. (2012)
Tomographic Reconstruction of Neopterous Carboniferous Insect Nymphs.
PLoS ONE 7(9): e45779. doi:10.1371/journal.pone.0045779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조홍섭 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20년 넘게 환경문제를 다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전문기자로서 웹진 물바람숲의 운영자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과학기술과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네이버에 <한반도 자연사>를 연재했고 교육방송(EBS)의 <하나뿐인 지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메일 : ecothink@hani.co.kr 트위터 : eco_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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