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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02 14:38 수정 : 2019.05.02 14:38

발달장애 주간활동 서비스도입을 촉구하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발달장애인 부모 등으로 구성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 50여명이 2일 낮 청와대 춘추문 앞에서 기습 집회를 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활동 서비스 제도화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회원들이 청와대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고, 청와대 직원들이 이를 막아서며 10여분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회원들은 청와대 진입에 실패한 후에도 춘추문 앞 도로에 앉아 집회를 이어갔고, 경찰이 네 차례에 걸쳐 해산을 권고하자 이에 큰 소리로 항의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약속을 이행하라', '국가책임제 보장하라' 등 구호를 외치던 이들은 결국 청와대 측에 서면으로 의견서를 전달한 뒤 1시간 만에 집회를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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