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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26 10:00 수정 : 2019.02.26 21: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두 정상 만찬은 이번이 처음
만찬에 폼페이오·멀베이니 동행
김 위원장쪽도 참모 2명 배석
트럼프, 출국 전 트위터에 글
“북, 완전한 비핵화로 급속히 경제 강국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두 정상이 만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저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one-on-one meeting) 이후, 만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들이 26일 보도했다.

스티브 허먼 미국의 소리(VOA) 기자(백악관 담당 국장)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사실을 전하며, 만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동행하며 김 위원장도 참모 2명을 데리고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어 이튿날인 28일 여러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2차 담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각, 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베트남 외교부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 당일인 25일 아침 “김정은과의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간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그저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과감한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주지사들과의 조찬행사에서도 "(김 위원장과) 아주 엄청난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그는 경제의 속도에 있어서 많은 기록을 세우는 나라를 갖게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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