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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11 08:27 수정 : 2019.02.11 14:25

연합뉴스

리얼미터 조사…1.6%p 올라 11월 이후 첫 50%대 회복
민주당 38.9%, 한국당 28.9%…무당층은 감소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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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7~8일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0.4%로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려 45.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0%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3주차(52%) 이후 처음이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차에 48.4%를 기록하며 40%대로 떨어진 뒤, 일주일 전(1월 5주차)까지 10주 연속 40%대에 머물렀다.

지난 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1세대 벤처기업인과 유니콘 기업인 등 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 벤처기업 육성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논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 등 최근 한두달간 범여권의 악재가 발생했지만, 오히려 1월 2주차부터 5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특히 설 연휴 직후인 지난주 조사에서 50%대 회복세를 나타낸 것을 두고 “회복기에 접어든 양상”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실무협상 소식 등 최근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TK), 20대와 40~50대, 무직과 자영업, 주부, 사무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여권 지지층 결집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9%, 자유한국당이 28.9%로 지난주 대비 각각 0.7%포인트, 1.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으로 당권 경쟁이 본격화한 1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6.8%로 지지율이 0.5%포인트 상승하며 6.2%를 기록한 정의당을 8개월 만에 소폭 제쳤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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