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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2.31 10:17 수정 : 2018.12.31 10:2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폄하할 의도 없었다” 입장문에도
장애인단체 “변명문 불과” 비판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차 사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을 해서 장애인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장애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사과 입장문을 내놨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추가 사과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당이 주최한 장애인 관련 행사에서 “정치권에서 말하는 걸 보면 저게 정상인처럼 비쳐도 정신 장애인들이 많다”는 등 장애인 비하로 비칠 만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과를 담은 입장문을 내놨다. 하지만 장애인단체들은 이 대표의 발언은 물론 사과문 역시 “번지수를 잘못 찾은 변명문에 불과하다”고 비판에 나섰고, 일부 야당은 당 대표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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