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4 11:50
수정 : 2019.10.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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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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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친서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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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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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났다. 당초 면담은 10분 정도 예정되었지만 이를 넘겨 21분 동안 진행됐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보낸 아베 총리에게 친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법원의 강제 징용공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 의지를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양국의 면담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진 것도 이 총리와 아베 총리가 한일 관계에 대해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되었던 이 총리와 아베 총리와 면담은, 앞서 진행된 아일랜드 총리와 면담이 길어지면서 12분 늦게 시작했다. 면담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낙연 총리는 웃으며, 아베 총리는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다. 면담은 33분께 종료됐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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