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4.07 03:00
수정 : 2017.04.07 03:00
2월 미 국방·3월 국무장관 방한 이어
황교안 면담…북핵·사드 등 현안 논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6~1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7일 펜스 부통령의 방한 일정을 밝히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방한하는 펜스 부통령과 면담 및 오찬 등 일정을 갖고 한?미 동맹, 북핵, 사드 등 한반도 관련 핵심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3년 12월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 이후 4년 만이다.
외교부는 “펜스 부통령 취임 후 아시아 국가로는 첫 번째 방문”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연쇄적 고위급 협의를 통해 조율해온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심화시키고 한·미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방한하는 세 번째 미 고위급 인사다. 앞서 지난 2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3월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방한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에 이어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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