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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19:54 수정 : 2005.01.07 19:54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7일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버리지 않는 상황에서 하원 대표단과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로 예정된 미 의원단의 방북이 실제로 이뤄질 지 주목된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우리는 미국 의회 대표단이 들어오려고 하는 시점에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붕괴설을 들고 나오면서 구체적인 협의체 구상까지 내돌리고(퍼트리고) 있는 데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포기가 없는 한 그 어떤 회담이나 대화도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논평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 붕괴에 주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5개국 협의체를 구상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번처럼 주변 나라들까지 꺼들면서(함께 끼워) 노골적으로 붕괴 운운하며 흉계를 꾸미는 것은 처음”이라고 비난했다.

커트 웰든 미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공화·민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1~14일 북한을 방문해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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