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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19:02 수정 : 2005.01.06 19:02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톰 랜토스 의원이 8일부터 3박4일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각)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랜토스 의원은 공화당의 짐 리치 의원과 함께 북한인권법안을 발의한 인사라는 점에서 그의 북한 방문은 관심을 끈다. 그의 방북 직후엔 커트 웰던 하원의원 등 의회 대표단 6명이 11~14일 평양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웰던 의원 일행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 쪽이 의원들을 통해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다면 들어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행정부가 의회 대표단을 통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북한이 미국에 할 말이 있다면 (의회 대표단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내 일부에서 제기된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의 5자 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그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6자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인권법안에 따른 인권특사 임명과 관련해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상원 인준을 받은 뒤에야 부장관과 인권특사 등 후속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와 뜻을 같이 하는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연합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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