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한국 정부가 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고, 민간도 모금을 통해 앞으로 계속 전달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대해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부 뿐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한국기업도 많은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최선의 방법으로, 투명하게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또 재난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화할 필요성과 함께 이와 관련해 한국의 IT(정보기술)을 지원할 의향을 표시했다. 이 총리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의 도로복구를 위해 해군수송선과 공군 수송기를 파견하겠다는 뜻을 전달한데 대해 유도요노 대통령은 "말라부 항구가 큰 피해를 입었으므로 보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6일 오전 개막되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한국은 피해국에 앞으로 3년간 5천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재난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체계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세안+3(한중일), 미국, 호주 등 19개국 정상들과 유엔 등 4개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특별정상회의는 이번 피해 복구.지원과 재해 조기예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만나 구호 및 지원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연합뉴스)
국방·북한 |
원자바오 “한반도 비핵화가 유일한 길” |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5일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는 유일하고 정확한 길"이라며 "한국의 남북관계에 대한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와 관련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차 인도네시아를방문 중인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오후 숙소인 자카르타 뮬리아호텔에서 이해찬 총리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6자회담이 진전되도록 중국측에서 노력해 주기바란다"는 이 총리의 요청에 이 같이 답변했다고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이전했다.
이 총리는 회담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 "북한의 핵 개발은아시아 핵 질서에 동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해서는 안된다"며 "북미가 대립적 관계라 할지라도 남북간에는 절대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한국은 지금까지 이성적 태도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한국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은 한반도의 평화와 6자회담의 성공 모두에 있어서 중요한 것으로 양국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와 원자바오 총리는 양국 교류.협력관계의 증진을 평가했으며, 특히 원자바오 총리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중 후 전면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한중관계는 지금 아주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복구 지원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구호활동은 유엔과아세안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 진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이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자카르타에 도착한 이 총리는 회담에 앞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 이번 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본데 대해 위로하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이 총리는 "한국 정부가 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고, 민간도 모금을 통해 앞으로 계속 전달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대해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부 뿐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한국기업도 많은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최선의 방법으로, 투명하게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또 재난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화할 필요성과 함께 이와 관련해 한국의 IT(정보기술)을 지원할 의향을 표시했다. 이 총리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의 도로복구를 위해 해군수송선과 공군 수송기를 파견하겠다는 뜻을 전달한데 대해 유도요노 대통령은 "말라부 항구가 큰 피해를 입었으므로 보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6일 오전 개막되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한국은 피해국에 앞으로 3년간 5천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재난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체계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세안+3(한중일), 미국, 호주 등 19개국 정상들과 유엔 등 4개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특별정상회의는 이번 피해 복구.지원과 재해 조기예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만나 구호 및 지원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이 총리는 "한국 정부가 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고, 민간도 모금을 통해 앞으로 계속 전달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대해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부 뿐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한국기업도 많은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최선의 방법으로, 투명하게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또 재난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화할 필요성과 함께 이와 관련해 한국의 IT(정보기술)을 지원할 의향을 표시했다. 이 총리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의 도로복구를 위해 해군수송선과 공군 수송기를 파견하겠다는 뜻을 전달한데 대해 유도요노 대통령은 "말라부 항구가 큰 피해를 입었으므로 보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6일 오전 개막되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한국은 피해국에 앞으로 3년간 5천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재난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체계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세안+3(한중일), 미국, 호주 등 19개국 정상들과 유엔 등 4개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특별정상회의는 이번 피해 복구.지원과 재해 조기예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만나 구호 및 지원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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