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02 07:26
수정 : 2020.01.02 18:36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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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이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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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며 “추 장관은 오늘 0시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 임명 재가로 법무부 장관 공백은 지난해 10월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표 수리 뒤 80일만에 해소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일까지 청와대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자유한국당의 반대 탓에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아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된 절차대로 추 후보자를 임명했다. 추 후보자는 정부 출범 뒤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한
23번째 장관이 됐다.
추 장관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연초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기초로 검찰 개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검찰 고위직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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