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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3 15:39 수정 : 2019.11.03 16:46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어머님 자주 찾아뵐 수 없어 가장 안타까웠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려 3일 태국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이 “국민의 따듯한 위로의 말씀들로 소박하게 (모친상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국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함께 공군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서 성남 서울 공항 귀빈실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환송인사들에게 “어머님 장례식에 모든 분을 모실 수 없어 죄송스러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머님께서 많이 편찮아지셨음에도 자주 찾아뵐 수가 없었다. 기껏해야 근처에 가면 잠시 인사드리는 정도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것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회한을 밝히기도 했다.

5일까지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뒤 귀국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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