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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0 11:41 수정 : 2019.10.10 12:04

“도로공사ㆍ민주노총도 합의에 이르길 기대”
곧 이수혁 주미대사 임명

청와대가 10일 한국도로공사와 톨게이트 노동조합이 이룬 수납 노동자 정규직 전환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남은 문제들은 노사 간 대화로 풀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원 현안 합의 서명식이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이 서명식을 마친 뒤 합의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합의안은 진전된 안으로서 앞으로 도로공사와 민주노총이 합의에 이르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도로공사와 톨게이트 노동조합은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 110여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1심이 진행 중인 900여명은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사 간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거나, 파국으로 치닫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대목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해결하지 못한 점은 도로공사와 관련된 수납원 노조, 민주노총이 지속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쪽은 합의를 두고 “대법원 판결 취지를 전면 부정한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다. 현재 1심이 진행 중인 노동자들은 소송 시점이 모두 달라 모든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한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청와대는 9일(현지시각) 이수혁 주미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 (주재국 부임 동의)을 공식 접수했다면서 곧 임명 절차를 진행한 뒤, 이 내정자가 주미 대사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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