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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7 14:02 수정 : 2019.09.17 14:58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초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책을 발표하는 등 더 번지지 않도록 예찰은 물론 소독조치 강화 등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도 오늘 아침에 초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과 관리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도 ‘대통령의 추가지시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발생 직후에 매뉴얼에 따라 바로 조처가 이뤄지고 있다. 매뉴얼대로 진행되고 있어 사태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 대책을 점검했다. 이낙연 총리는 “정부는 즉시 가축방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며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고 치료법과 백신도 아직 없어 자칫 잘못하면 양돈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발생농장과 관계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거점별 소독시설을 운영하며,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을 소독하는 등 현장 방역을 완벽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또 “발생 지역 이외에도 전국의 6천여 양돈 농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과 신고 요령을 세밀하게 안내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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