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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6 15:02 수정 : 2019.09.17 09:20

16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
“곧 북-미 실무대화 시작…한반도 공동번영 열어갈 것”
“튼튼한 한·미동맹에 기초 한·미관계 발전 방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곧 북-미 실무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는 우리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세계사적 과제”라며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 총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과정에서 제기된 한-미 갈등설을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과) 튼튼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향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관해서는 “지난 두달간 정부의 총력 대응과 국민의 결집된 역량이 합해져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욱 힘을 모으고 속도를 내어 반드시 우리 경제가 강한 경제로 탈바꿈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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