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발사체 발사에 강한 우려”

청와대 전경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10일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체를 쏜 것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발표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엔에스시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회의는 아침 8시10분에 열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 위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발사한 지 17일만으로, 올해 들어 10번째 발사다.

성연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