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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9 15:06 수정 : 2019.09.09 16:56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9일 청와대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에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재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깊은 고뇌를 드러낸 뒤, “그러나 저는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 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는 말로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 등 지난 대선 공약과 관련해 “이제 남은 과제는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국민의 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을 정권의 선의에만 맡기지 않고 법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일”이라며 “저는 저를 보좌하여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장관에서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는 발탁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그 의지가 좌초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점에서 국민들의 넒은 이해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과 시작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임명장 하단에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임명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오른쪽)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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