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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9 11:30 수정 : 2019.09.09 15:34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최기영 과기·이정옥 여성·한상혁 방통·조성욱 공정·은성수 금융도 임명
오늘 오후 2시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장관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조국 후보자 등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과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문 대통령의 인사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바로 임명하지 않고 하루 더 숙고를 했다. 검찰 수사와 기소 등으로 인해 검찰개혁의 적임자인지 두루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선택은 결국 조국 법무부장관이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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