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28 17:38
수정 : 2019.06.28 17:46
노영민, 비서실장 된지 6개월만에 페이스북 활동 재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간 뒤 하지 않았던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28일 오후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하며”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노영민 실장은 “비서실장으로 일한 지 곧 6개월이 된다”며 “저는 이 공간을 빌어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성과들을 냈는지 여러분께 직접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느끼고 계실까요? 부족한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한 것은 잘한대로 인정받고 싶다”며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시작한 속내를 내비쳤다. 노 실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테스트’ 라고 글을 쓰고, 프로필 사진을 새로 넣는 등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노 실장은 올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온 뒤 비서실 직원들의 에스앤에스(SNS) 활동을 금지했다는 뒷말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페이스북 활동을 활발히 하는 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1월 “민정수석 부임 후 전면 중단했다가, 논란을 감수하고 지난 5개월 동안 제한적 방식으로 재개했던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고자 한다. 권력기관 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질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에도 조국 수석은 공수처 법안 관련 기사를 링크하는 등 문재인 정부 정책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했다. 이날 여선웅 새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에 출근하고 있다”며 활동을 알리기도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비서실 내에서)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다른 에스앤에스를 안했으면 좋겠다고는 했지만 금지했다고는 안했다”며 “비서실장이 국민과의 소통을 좀더 열심히 하기 위해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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