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8 15:19
수정 : 2019.05.28 17:13
|
김외숙 신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이 28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국세청장 김현준, 법제처장 김형연
|
김외숙 신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이 28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김외숙 법제처장을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임명했다.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법제처장에는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현옥 인사수석 후임으로 김 처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 인사수석은 경북 포항여고를 졸업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함께 세운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를 지냈다. 김 수석은 예전 언론 인터뷰에서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1992년 부산에 있던 문재인 변호사를 찾아가 ‘노동 변호사가 되겠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후 노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거쳐 2017년 6월부터 법제처장으로 일해왔다.
|
김형연 법제처장
|
김 수석은 청와대 인사의 혁신을 맡게 됐다. 청와대는 지난 3·8 개각 당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국민 눈높이를 못 맞추고 참신함도 잃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
김현준 국세청장
|
김 수석의 후임 법제처장에는 김형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이 임명됐다. 인천고를 졸업한 김 처장은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지난 17일까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경기 수성고를 졸업하고 국세청 기획조정관과 조사국장을 지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