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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4 11:39 수정 : 2020.01.14 11:49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부채를 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요청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새해 기자회견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부채를 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요청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강제징용 해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피해자 동의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판결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해법을 제시했다. 한국의 입법부도 법안 발의 등 입법부 차원의 노력을 했고, 원고 대리인단이었던 한일변호사들, 한일 시민사회들도 공동협의체 구성 등 해법을 제시했다”며 “한국 정부는 그 협의체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 일본도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한국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 쪽에서 수정의견이 있다면 수정의견을 내놓고, 한국이 제시한 방안과 일본이 제시한 방안을 함께 머리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그 해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피해자의 동의를 얻는 해법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금 강제집행 절차에 의해 강제매각을 통한 현금화가 이뤄지는데 시간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일 간 대화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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