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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31 10:49 수정 : 2019.12.31 10:54

최혜영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 더불어민주당 제공.

31일 라디오 인터뷰

최혜영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인재1호로 영입된 최혜영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가 정치권에 뛰어든 계기로 ‘자유한국당의 유치원 3법 반대’를 꼽았다.

최 교수는 31일 아침 <기독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1월 말 자유한국당이 유치원3법에 대해 반대하면서 연내 처리가 불발됐었는데, 그걸 보면서 ‘과연 유아를 위한 법도 무산시키는데 장애인의 권리를 생각해줄까. 내가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나’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금이나마 장애인을 위해서 정책을 만든다면 이 땅의 장애인들이 권리를 잘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선뜻 (민주당의 제안에) 응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인재영입 이후 ‘이벤트만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라는 지인들의 걱정이 있었다면서도 “그런 이벤트라도 장애인에게 관심만 가질 수 있다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벤트를 넘어서 실질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바꾸는 것이 제 일이리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국회의원이 된다면 꼭 만들고 싶은 법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장애인 여성도 엄마가 되기 위해서 검진을 받는데, 휠체어를 타고 진료대에 옮겨앉는 것조차 힘들다”며 ”그런 것들은 (당사자로)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이 엄마가 되고 싶은 권리를 빼앗지 않는 법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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