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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30 13:56 수정 : 2019.12.31 02:3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셋째)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뼈 깎는 쇄신으로 공정한 공천”
어수선한 당 내부 결속 다지기
“지금도 2차 대영입 작업 중”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셋째)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입원 엿새 만인 30일 당무에 복귀했다. 황 대표는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혁신적이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하며, 선거법 통과 이후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단식과 농성이라는 결사적 투쟁에도 불구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막아내지 못했다. 당대표로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국민께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이번에 통과된 선거법도 반드시 되돌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21대 총선을 국민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한다면 모든 것을 바꾸고 또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결연한 각오로 내년 총선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공정한 공천 이루겠다. 젊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발굴해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재영입과 관련해 황 대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을 보고 우리 당 인재영입은 멈춘 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말이 들린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인재영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한국당”이라며 “지금도 2차 대영입작업을 하고 있다. 보여주기 쇼가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새롭고 젊은 인재 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이제 저희 한국당은 이 정권의 폭정 속에 외면당해왔던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도록 하겠다. 힘겨워하는 민생 현장,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언제든 가장 먼저 달려가는 민생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단식에 이어 국회 중앙홀에서 14일간 농성을 벌이다 건강 악화로 지난 24일 병원에 입원했고 28일 퇴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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