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9 09:44
수정 : 2019.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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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창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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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도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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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창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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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 장내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내 인생을 정리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며 21대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8일 밤 <교통방송>(tbs)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아직 뚜렷하게 정치를 그만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본 일이 없다“며 “내년에 마지막으로 정치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주식으로 치면 장외정치를 하고 있다”며 ‘지역구는 어디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정치 얘긴 하지 말고 음악 얘기를 하자”고 대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요즘 듣는 음악이 ‘현인의 고향만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당대표직을 사퇴한 뒤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 운영에만 매진했던 홍 전 대표는 지난 8월 ‘경남 창녕·함안보 해체 반대 국민 궐기대회’에 참석하면서 공개적인 외부활동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창녕군은 홍 전 대표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홍 전 대표가 내년 이 지역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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