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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22 17:35 수정 : 2018.03.22 17:47

낙동강 창녕 함안보. 창녕/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세계 물의 날 기념식서
4대강이 훼손한 환경 복구 위한
전체 16개 보 추가 개방 계획 밝혀

낙동강 창녕 함안보. 창녕/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된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된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올해 안에 16개 보를 추가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2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물의 위기를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아랄해나 4대강 사업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실시한 보 시범개방을 언급하며 “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10개 보를 시범적으로 개방했다. 그 효과를 분석해서 올해 안에 전체 16개 보의 개방 등 처리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총리는 몇년째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강수량 하락과 식수 위생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가뭄이 3년째 계속되면서 전국 강수량을 평년의 74%로 떨어뜨렸다”며 “올해도 용수와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처하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수질의 문제도 절박해졌다. 금강과 낙동강의 녹조로 생태계 파괴와 식수 위생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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