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2.07 12:01
수정 : 2017.12.07 13:45
인사처, 수험생 부담 등 고려해
최종 발표까지 최대 95일 단축
선발 인원 등 구체사항은 1월 공고
정부가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를 평균 두 달 이상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7일 수험생들의 불편과 부담을 고려해 선발 소요 기간을 올해 대비 최대 95일 단축한 2018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내년 2월7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5급 공채(기술)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9월30일로 예정돼 올해 대비 시험일정이 95일 당겨진다. 5급 공채(기술)의 경우 올해 원서접수부터 최종 합격까지 모두 331일 걸렸던 반면 내년에는 236일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시험일정이 같은 5급 공채(행정)는 시험일정이 60일 단축된다.
내년 7월14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7급 공채는 11월2일이면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 시험일정이 올해보다 60일 단축됐다. 2월20일 일정을 시작하는 9급 공채는 66일이 짧아져 내년 6월15일이면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인사처는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필기시험일정은 기존과 비슷하게 실시하는 대신 단계별 합격자 발표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시험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선발예정인원과 응시자격, 시험과목 등은 다음 달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www.mpm.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공고’를 통해 최종 공개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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