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12.30 15:48
수정 : 2016.12.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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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근 문체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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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첫 차관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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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근 문체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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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30일 공석이었던 문화체육관광(문체부) 제1차관에 송수근(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는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뒤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단행한 차관 인사다.
송 신임 차관은 행시31회 출신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과 홍보지원국장, 콘텐츠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걸친 인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 쪽은 송 신임 차관을 발탁한 이유로 “정책기획능력과 대외교섭 및 현안대응 능력을 겸비했다”며 “업무열정이 뛰어나고, 대·내외 소통에도 능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 최근 사임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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