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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9 20:07 수정 : 2018.06.30 13:52

2009년 여름 경찰의 폭력 진압 이후 구속과 해고의 고통을 견뎌 오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중 또 한 명이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30번째 안타까운 희생자. 29일 오전 9시 동료와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노제를 지낸 운구 행렬이 장지(충북 천안시)로 떠났다. 그가 끝내 돌아가지 못한 공장 앞에서 그에게 헌화됐던 국화 꽃잎들이 흩어진 채 뒹굴고 있다. 견디기 힘든 생활고 속에서도 내려놓지 못했던 복직의 꿈이 깨진 것처럼…. 그 꽃잎들을 앞에 두고 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이 멀어지는 운구버스를 바라보고 있다. 평택/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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