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30 19:46
수정 : 2018.03.30 19:51
지난해 11월 미스유에스에이(USA) 선발대회에서 다운증후군이 있는 22살 여성(마이케일라 홈그렌)이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발달장애가 있는 소녀들도 미인 대회나 재능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운증후군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다운증후군 장애인의 21번째 염색체가 3개인 것을 비유하여 유엔이 2012년 공식 제정해 운영하는 세계다운증후군의 날(3월21일) 행사가 지난 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전국다운가족축제는 다운증후군 장애인 및 그 가족들과 지역주민은 물론 주한대사부인협회 각국 대사 부인들이 참석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운증후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그들의 권리 옹호를 위한 축제로 진행되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사진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다운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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