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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세상] 내 자리 건들지 마! / 길윤웅
등록 : 2018.02.05 18:04
수정 : 2018.0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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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졸업식이 있는 2월은 그래도 꽃을 파시는 분들에게는 대목인가 봅니다. 졸업식이 열리기 며칠 전부터 꽃다발 장사를 하는 분들이 자리를 맡아두려 학교 문 앞에 빨래 건조대와 철제 바구니를 열쇠로 걸어 영역 표시를 합니다. 마치 “내 자리, 건들지 마”라는 말로 들립니다.
길윤웅/서울시 서대문구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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