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주는 한줄기 소나기가 시원스레 지나가고 해거름이 내려앉는 시간이다. 살구나무 아래 풀숲을 감싸도는 신비한 기운, 그것은 7년을 땅속에서 지내다 땅위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매미의 탄생이었다. 지상의 천적을 피해 어둠을 뚫고 나온 매미가 그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7일을 살기 위해.
윤석/강원도 속초시 교동
|
디카세상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주는 한줄기 소나기가 시원스레 지나가고 해거름이 내려앉는 시간이다. 살구나무 아래 풀숲을 감싸도는 신비한 기운, 그것은 7년을 땅속에서 지내다 땅위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매미의 탄생이었다. 지상의 천적을 피해 어둠을 뚫고 나온 매미가 그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7일을 살기 위해. 윤석/강원도 속초시 교동알림 = ‘디카세상’에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디카세상’은 독자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는 코너입니다. 사진 보내실 곳: happyphoto@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