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하우징 대표 선거공약으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국민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 하나 있다.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조속히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 재정이 어렵더라도 연차계획을 수립하여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304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 갔다. 당시에는 사회 전체가 조문 분위기, 책임규명 등의 논란 속에 이 얘기를 꺼내기가 어려웠다. 평시에 어떻게 이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부는 사고의 원인규명도 아직까지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다시는 재발할 수 없는 치밀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 2016년 1월23일부터 25일 사이 제주지방에 혹한과 폭설로 선박과 항공기의 운행이 중단되어 제주를 찾은 8만여명의 관광객이 졸지에 발이 묶이고 음식 및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큰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런 온전한 관광시설도 구비하지 않은 곳을 관광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시간이 늦더라도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수단이 확충되어야 한다. 바닷길, 하늘길이 막히더라도 육지로의 이동이 가능한 안전한 육상교통망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게 바로 육지에서 제주까지 연결하는 교량이나 해저터널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교량은 태풍 등 강풍이 불어올 때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있어 해결 방법은 결국 해저터널의 건설일 수밖에 없다. 비용을 적게 들이려고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는 비용 대 편익 비율, 즉 경제적 타당성만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다.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이라는 일본의 세이칸터널은 혼슈의 아오모리에서 홋카이도의 하코다테까지를 연결해 주고 있는데 길이가 53.85㎞이고 통과하는 데 열차로 25분 정도 소요된다. 바다 수심이 140m이고 해저에서 100m 아래에 건설했으니 해수면에서 240m 아래에 있는 셈이다. 일본은 2016년 4월 해저터널에 신칸센을 연결·개통하였다고 한다. 중국도 산둥성 펑라이에서 랴오닝성 뤼순까지 보하이만 125㎞를 교량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대역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37조원을 투입하여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완공이 되면 그간 불편을 겪던 동북3성 주민도 베이징 생활권에 편입되어 한층 살기가 편리해질 것이다. 이처럼 주변 국가들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우선 고려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데 왜 우리는 안 되는 것일까? 해저터널로 육상교통이 개통되면 맨 먼저 제주도에 들어갔다가 못 나오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리고 제주도 내 비싼 물가가 잡히고 경제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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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목포~제주 해저터널 조속히 뚫자 / 신정식 |
신정식
㈜지석하우징 대표 선거공약으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국민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 하나 있다.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조속히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 재정이 어렵더라도 연차계획을 수립하여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304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 갔다. 당시에는 사회 전체가 조문 분위기, 책임규명 등의 논란 속에 이 얘기를 꺼내기가 어려웠다. 평시에 어떻게 이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부는 사고의 원인규명도 아직까지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다시는 재발할 수 없는 치밀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 2016년 1월23일부터 25일 사이 제주지방에 혹한과 폭설로 선박과 항공기의 운행이 중단되어 제주를 찾은 8만여명의 관광객이 졸지에 발이 묶이고 음식 및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큰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런 온전한 관광시설도 구비하지 않은 곳을 관광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시간이 늦더라도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수단이 확충되어야 한다. 바닷길, 하늘길이 막히더라도 육지로의 이동이 가능한 안전한 육상교통망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게 바로 육지에서 제주까지 연결하는 교량이나 해저터널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교량은 태풍 등 강풍이 불어올 때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있어 해결 방법은 결국 해저터널의 건설일 수밖에 없다. 비용을 적게 들이려고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는 비용 대 편익 비율, 즉 경제적 타당성만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다.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이라는 일본의 세이칸터널은 혼슈의 아오모리에서 홋카이도의 하코다테까지를 연결해 주고 있는데 길이가 53.85㎞이고 통과하는 데 열차로 25분 정도 소요된다. 바다 수심이 140m이고 해저에서 100m 아래에 건설했으니 해수면에서 240m 아래에 있는 셈이다. 일본은 2016년 4월 해저터널에 신칸센을 연결·개통하였다고 한다. 중국도 산둥성 펑라이에서 랴오닝성 뤼순까지 보하이만 125㎞를 교량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대역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37조원을 투입하여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완공이 되면 그간 불편을 겪던 동북3성 주민도 베이징 생활권에 편입되어 한층 살기가 편리해질 것이다. 이처럼 주변 국가들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우선 고려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데 왜 우리는 안 되는 것일까? 해저터널로 육상교통이 개통되면 맨 먼저 제주도에 들어갔다가 못 나오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리고 제주도 내 비싼 물가가 잡히고 경제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석하우징 대표 선거공약으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국민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 하나 있다.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조속히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 재정이 어렵더라도 연차계획을 수립하여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304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 갔다. 당시에는 사회 전체가 조문 분위기, 책임규명 등의 논란 속에 이 얘기를 꺼내기가 어려웠다. 평시에 어떻게 이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부는 사고의 원인규명도 아직까지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다시는 재발할 수 없는 치밀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 2016년 1월23일부터 25일 사이 제주지방에 혹한과 폭설로 선박과 항공기의 운행이 중단되어 제주를 찾은 8만여명의 관광객이 졸지에 발이 묶이고 음식 및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큰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런 온전한 관광시설도 구비하지 않은 곳을 관광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시간이 늦더라도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수단이 확충되어야 한다. 바닷길, 하늘길이 막히더라도 육지로의 이동이 가능한 안전한 육상교통망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게 바로 육지에서 제주까지 연결하는 교량이나 해저터널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교량은 태풍 등 강풍이 불어올 때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있어 해결 방법은 결국 해저터널의 건설일 수밖에 없다. 비용을 적게 들이려고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는 비용 대 편익 비율, 즉 경제적 타당성만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다.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이라는 일본의 세이칸터널은 혼슈의 아오모리에서 홋카이도의 하코다테까지를 연결해 주고 있는데 길이가 53.85㎞이고 통과하는 데 열차로 25분 정도 소요된다. 바다 수심이 140m이고 해저에서 100m 아래에 건설했으니 해수면에서 240m 아래에 있는 셈이다. 일본은 2016년 4월 해저터널에 신칸센을 연결·개통하였다고 한다. 중국도 산둥성 펑라이에서 랴오닝성 뤼순까지 보하이만 125㎞를 교량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대역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37조원을 투입하여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완공이 되면 그간 불편을 겪던 동북3성 주민도 베이징 생활권에 편입되어 한층 살기가 편리해질 것이다. 이처럼 주변 국가들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우선 고려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데 왜 우리는 안 되는 것일까? 해저터널로 육상교통이 개통되면 맨 먼저 제주도에 들어갔다가 못 나오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리고 제주도 내 비싼 물가가 잡히고 경제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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