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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11.12 18:56 수정 : 2010.11.12 18:56

이 가을엔 가랑닢 따라
멀리멀리 흘러야지
그러다가 아무데도 못 갔다

이 가을엔 실컷 잠이나 자야지
그러다가 밤새 설쳤다

찌끄득 사립 같은
마음이 열린다
누가 쐬주 같은 걸
덤터기로 부어줄 이는 없을까

된서리를 밟으며
아직 먼 새벽을 나서는
그때 그날의 돌뺌(추억)아


2010. 11. 5. 백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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