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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3 19:33 수정 : 2006.07.04 17:08

랭키닷컴 집계 결과 <교육방송i>의 점유율은 6월 현재 25%대로 부동의 1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강좌를 충분히 제공했기 때문

<한겨레> 6월20일치 ‘왜냐면’에 실린 <교육방송> 수능강의에 관한 몇 가지 문제 제기에 대해 3년간 이 강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담당자로서 반론을 펴고자 한다.

첫째, 교육방송 수능강의가 사교육비 경감에 전혀 실효가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전인식 연구위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교육방송 수능강의는 2년 동안 최대 추정치로 9302억원, 최소 추정치로 1136억원의 사교육비 대체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방송 수능강의의 지속적 운영에 대해 학생들은 강력하게(89.4%) 바라고 있으며, 교사들도 어느 정도 동의(64.2%)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방송은 13조원의 사교육 시장 속에서 2년간 448억원을 투자하며 나름대로 고군분투해 왔다.

둘째, 수능강의의 강좌수가 너무 많고 유명강사가 없어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2년간 사교육 업체로 이동한 교육방송 강사진은 10명에 이른다. 랭키닷컴(인터넷 사이트 순위 조사 사이트) 집계 결과 <교육방송i>의 점유율은 6월 현재 25%대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3위 업체와 10% 내외까지 간격을 넓혀가고 있다. 교육방송아이가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한 것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강좌를 충분히 제공했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는 교재가 발간되는 문제풀이 강좌는 축소·동결한 대신, 교재가 발간되지 않는 개념해설 강좌는 대폭 확대하고 해당 교재는 피디에프(PDF) 파일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맞춤대학 추천 서비스, 문제은행 성격의 엡솔루션 서비스, 논술문 1대1 무료 첨삭지도 서비스 등 다른 사이트에서는 불가능한 첨단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교육방송은 전문성 위주로 강사진을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문제 개발· 집필에 많은 비용을 들여 우수한 강의내용을 구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셋째, 수능 교재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교육방송 수능교재 5배 폭리’라는 표현은 사실을 왜곡시킬 수 있다. 감사원 발표에서도 “교재정가의 21%가 제조원가이며 교재정가의 40%를 유통비로 사용하고 있다”가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교재가격의 61%가 원가이므로 5배 폭리는 과장된 것이다. 최근 통계청자료를 보면 고등학교 참고서 가격이 2004년 17%, 2006년 7.2% 인상한 것에 비해 2004년 이후 교육방송 교재는 시중 유사교재 대비 76.6%의 가격으로 결정해 왔다. 또한 교육방송는 교재판매 수익을 향후 교육인프라 확충에 444억원을 재투자할 계획이다.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신규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한 논술 커리큘럼 개발, 대입 종합 서비스 구축, 외국어 교육 사이트 구축, 수업자료형 분절 콘텐츠 제작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유규오/<교육방송> 이(e)-러닝 제작팀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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