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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1 07:33 수정 : 2005.09.21 07:33

일본 중의원은 21일 특별국회를 소집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제 89대 총리로 재선출한다.

내각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임시각의에서 총사직을 결의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우정민영화 관련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본격적인 인사는 이번 국회회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 발족할 제3차 고이즈미 내각은 현재의 각료를 전원 유임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우정민영화에 대한 국민의 뜻을 묻겠다며 중의원을 해산, 총선거를 실시해 연립여당이 공명당과 합해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넘는 327석을 얻는 압승을 거뒀다.

중의원은 총리 지명에 앞서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을 의장으로 재선출한다.

부의장에는 민주당이 추천한 요코미치 다카히로의원이 내정됐다.

특별국회의 회기는 11월1일까지가 될 전망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회기 종료후 빠르면 11월2일 `포스트 고이즈미'를 요직에 기용하는 내각개편과 자민당 당직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말 사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으나 당내에서는 중의원 압승을 들어 임기연장론도 제기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17-18일 실시해 이날 보도한 면접여론조사에서 고이즈미 내각지지율은 62.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번 조사(8월6-7일)때 보다 14.3%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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