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이즈미 총리의 임기는 내년 가을까지이나 총선 결과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는 '임기연장론'이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간자키 다케노리 공명당 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참의원에서 우정민영화법안이 다시 부결될 경우를 전제로 "고이즈미 총리가 (2007년)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임기연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립여당의 선거승리시 다시 제출될 전망인 우정민영화법의 경우, 이번 총선 열전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보여준 기세에 눌려 최근 참의원 반대파들이 속속 '전향'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참의원 반대파의 선봉이었던 고노이케 요시타다 전 방재담당상은 9일 참의원 의원회장을 만나 "민의에 따르는 것이 정치가의 길"이라며 "중의원에서 여당이 과반을 획득하면 법안에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자체조사 결과 참의원 반대파(반대 20, 결석.기권 8명) 중 6명이 찬성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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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선 D-1> 연립여당 우위 이어가…부동층도 우세 |
일본 총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끄는 일본 연립여당이 견고한 우세를 지켜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예상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8-9일 유권자 1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비례대표 지지정당에서 집권 자민당은 직전 조사(5-6일)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30% 에 달해 1% 상승으로 19%에 그친 제1야당 민주당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층에서도 자민당은 11%의 지지로 9%에 그친 민주당을 제치고 선두를 빼앗았다.
양측은 유권자가 많은 도시권역의 승리가 총선 열전 막바지 판세의 관건이라고 보고 지도부를 총투입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자민당은 중의원 우정민영화법안 반대파 37명을 공천하지 않아 총선 공고 전 세력은 212석(해산 전 249석)으로 과반(240석)에 못미치며 특히 33개 소선거구에서 무소속 등으로 나선 반대파와 싸움을 벌여야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합쳐 과반을 자신하고 있다.
공명당은 공고 전 34석 이상의 확보가 목표이다.
민주당은 과반 획득을 통한 정권교체를 내걸었으나 지금의 기세라면 공고 전 177석도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연립여당의 과반 승리시 먼저 현재의 각료를 거의 바꾸지 않는 3차 조각을 실시하고 22일께 소집되는 특별국회에 우정민영화법안을 다시 제출, 통과시킨 뒤 본격 조각과 자민당 지도부 인사 등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고이즈미 총리의 임기는 내년 가을까지이나 총선 결과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는 '임기연장론'이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간자키 다케노리 공명당 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참의원에서 우정민영화법안이 다시 부결될 경우를 전제로 "고이즈미 총리가 (2007년)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임기연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립여당의 선거승리시 다시 제출될 전망인 우정민영화법의 경우, 이번 총선 열전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보여준 기세에 눌려 최근 참의원 반대파들이 속속 '전향'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참의원 반대파의 선봉이었던 고노이케 요시타다 전 방재담당상은 9일 참의원 의원회장을 만나 "민의에 따르는 것이 정치가의 길"이라며 "중의원에서 여당이 과반을 획득하면 법안에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자체조사 결과 참의원 반대파(반대 20, 결석.기권 8명) 중 6명이 찬성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또 고이즈미 총리의 임기는 내년 가을까지이나 총선 결과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는 '임기연장론'이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간자키 다케노리 공명당 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참의원에서 우정민영화법안이 다시 부결될 경우를 전제로 "고이즈미 총리가 (2007년)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임기연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립여당의 선거승리시 다시 제출될 전망인 우정민영화법의 경우, 이번 총선 열전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보여준 기세에 눌려 최근 참의원 반대파들이 속속 '전향'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참의원 반대파의 선봉이었던 고노이케 요시타다 전 방재담당상은 9일 참의원 의원회장을 만나 "민의에 따르는 것이 정치가의 길"이라며 "중의원에서 여당이 과반을 획득하면 법안에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자체조사 결과 참의원 반대파(반대 20, 결석.기권 8명) 중 6명이 찬성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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