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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2인조 괴한 중학생에 분말살포, 66명 치료 |
일본에서 7일 2인조 괴한이 등교중인 중학생들에게 소화용 분말을 뿌려 66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괴한들은 이날 오전 8시께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의 한 시립중학 통학로에서 승용차를 탄 채로 등교중이던 학생들 행렬에 200m에 걸쳐 분말을 뿌리고 달아났다.
분말을 뒤집어쓴 학생 66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들 가운데 6명이 입원했으며 눈 등 얼굴부위가 붓거나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측은 피해자들이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괴한 중 한 명이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승용차 안에 호스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괴한들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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