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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5 07:32 수정 : 2005.09.05 07:32

북상중인 대형 태풍 `나비'의 간접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일본 간토지방 일대에 4일 밤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의 원인은 북상중인 14호 태풍 `나비'가 동반하고 있는 습한 공기가 일본 열도에 정체해 있는 강우전선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 바람에 도쿄도내 스기나미구 일부 지역에 시간당 112㎜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 가나가와, 사이타마 등지에 기록적인 호우가 내려 40여명이 대피하고 주택 400채가 침수되는 등 벌써부터 태풍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태풍 `나비'는 5일 자정 현재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남동쪽 300㎞ 해상을 느린 속도로 북상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나비'가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 중심 남동측 300㎞와 북서측 260㎞ 범위에 2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채 북상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나비'가 5일 오후 규슈 남부에 접근하거나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강풍권역이 엄청나게 넓은 것이 특징인 만큼 강풍과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촉구핵.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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