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야마 기자는 조사에서 "후회된다"며 "다나카 지사로부터 이 정도는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총국장에게 보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공명심이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아사히신문은 30일자 조간에서 지나 22일자 조간 제목과 기사 내용 중 총 5곳을 삭제한다는 내용의 사과문과 경위를 실었다. 또 다나카 지사와 가메이 전 정조회장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shi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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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 총선관련 허위기사 게재 물의 |
일본 유력 아사히신문이 다음달 총선 보도와 관련 일부 날조된 기사를 게재한 사실이 들통나 해당기자가 해고되고 편집국장이 경질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나가노총국의 니시야마 다쿠(.28) 기자가 총선 신당결성과 관련한 허위 취재메모를 작성, 최근 게재된 기사의 일부가 이 메모에 근거해 작성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책임을 물어 이날짜로 니시야마 기자를 해고하고 기무라 다다카즈 도쿄본사 편집국장을 감봉, 경질하는 등 관계자 7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히고 30일자 조간에 사과문을 실었다.
문제의 기사는 지난 21일자 조간 2면의 '제2신당이 부상', 22일자 조간 3면의 '추적 정계변동' 제목의 기사.
니시야마 기자는 각각 신당에 참여한 가메이 시즈카 전 자민당 정조회장과 다나카 야스오 나가노현 지사가 회동한 사실을 다나카 지사로부터 취재한 것처럼 메모를 작성, 나가노총국장과 나가노 정치담담기자, 도쿄본사정치부 기자에게 전자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두 정치인이 나가노현에서 회동했으며 다나카 지사가 "우편국을 지키겠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선거에 진다"고 발언했다는 내용 등이었다. 이어 이 메모에 근거해 관련 기사가 작성됐다.
그러나 다나카 지가사 23일 기자회견에서 "가메이 전 정조회장과 만난 것은 도쿄 도내이며 나가노현에서는 뵙지 못했다" "이 건에 대해 아사히신문 기자의 확인취재는 없었다"고 발언하자 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일었다.
아사히신문은 자체조사를 벌였으며 니시야마 기자가 메모를 '작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니시야마 기자는 조사에서 "후회된다"며 "다나카 지사로부터 이 정도는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총국장에게 보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공명심이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아사히신문은 30일자 조간에서 지나 22일자 조간 제목과 기사 내용 중 총 5곳을 삭제한다는 내용의 사과문과 경위를 실었다. 또 다나카 지사와 가메이 전 정조회장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shi (도쿄=연합뉴스)
니시야마 기자는 조사에서 "후회된다"며 "다나카 지사로부터 이 정도는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총국장에게 보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공명심이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아사히신문은 30일자 조간에서 지나 22일자 조간 제목과 기사 내용 중 총 5곳을 삭제한다는 내용의 사과문과 경위를 실었다. 또 다나카 지사와 가메이 전 정조회장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shi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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