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개 대학중 도쿄대가 1천771억엔으로 수입이 가장 많았고 오사카대(1천63억엔)와 도호쿠대(1천31억엔)도 1천억엔이 넘었다. 국립대학은 수입의 절반 가량을 국가교부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순이익도 ` 사업으로 번 돈'이라기 보다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의미하는 잉여금에 가깝다. 첫해 결산에서 이익이 많이 난 것은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비품을 국가에서 무상으로 넘겨받거나 차입금 감소로 이익이 증가하는 등 특수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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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9개 국립대 법인화 첫해 1천100억엔 흑자 |
일본의 89개 국립대학이 법인화 첫해인 지난해 1천100억엔의 흑자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법인전환에 따른 비품 무상인수 등 특수요인이 이익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인건비와 사무경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 국립대학들은 법인화에 따라 올해 3월까지의 1년간 경영실적결산서를 6월말까지 문부과학성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문부성은 정밀검사를 거쳐 8월말까지 결산서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각 대학이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오사카대학이 70억8천만엔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2위는 69억7천만엔의 이익을 낸 도쿄대학, 3위는 63억4천만엔의 이익을 낸 규슈대학이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20개 대학이 20억엔 이상의 이익을 냈다.
기업 등 외부의 위탁연구가 많은 옛 데이대와 부속병원을 갖고 있는 대학이 상위를 차지했다. 경영비용의 과반을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를 줄인 것도 이익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89개 대학중 도쿄대가 1천771억엔으로 수입이 가장 많았고 오사카대(1천63억엔)와 도호쿠대(1천31억엔)도 1천억엔이 넘었다. 국립대학은 수입의 절반 가량을 국가교부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순이익도 ` 사업으로 번 돈'이라기 보다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의미하는 잉여금에 가깝다. 첫해 결산에서 이익이 많이 난 것은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비품을 국가에서 무상으로 넘겨받거나 차입금 감소로 이익이 증가하는 등 특수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쿄=연합뉴스)
89개 대학중 도쿄대가 1천771억엔으로 수입이 가장 많았고 오사카대(1천63억엔)와 도호쿠대(1천31억엔)도 1천억엔이 넘었다. 국립대학은 수입의 절반 가량을 국가교부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순이익도 ` 사업으로 번 돈'이라기 보다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의미하는 잉여금에 가깝다. 첫해 결산에서 이익이 많이 난 것은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비품을 국가에서 무상으로 넘겨받거나 차입금 감소로 이익이 증가하는 등 특수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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