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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3명 `참회의 마라톤' 열어 |
일제의 한반도 지배 사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참회의 마라톤' 행사가 개최됐다.
일본 도쿄학예대학 교수인 와타나베 마사유키(ㆍ51) 씨 등 일본인 13명과 서울마라톤클럽 회원 7명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피스-런'(peace-run) 행사에 들어갔다.
와타나베 교수 등 일본 측 참가자들은 서대문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47㎞구간을 완주하며 과거 일본이 한국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에 대해 반성하고 향후 양국의 평화를 기원할 계획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평화달리기'라는 글이 적힌 붉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서 태극기와 일장기를 손에 든 채 마라톤에 들어갔으며 이들은 이날 오후 임진각에 도착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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