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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이코쿠에 동중국해 가스 시굴권 |
일본 정부는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동중국해 천연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7월중에 일본 석유업체인 데이코쿠석유에 시굴권을 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의 이런 방침은 중국과 실무자협의를 한 지 1개월이 지나도록 다음 협의 일정이 잡히지 않는 등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반면, 중국 일부 가스전에선 이미 생산이 시작돼 중국에 대항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굴권이 설정되더라도 업체가 실제 시굴에 나서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이런 방침은 대중 압박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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