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성체줄기세포로 신부전 쥐 치료성공 |
건강한 쥐의 신장 줄기세포를 이식해 신부전 쥐를 완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도쿄 대학 연구팀이 21일 발표했다.
도쿄 대학의 히시카와 겐이치 박사는 건강한 쥐의 신장에 있는 성체줄기세포를채취해 1만개를 신부전 쥐에 이식한 결과 7일 후 신부전 쥐의 신장기능이 정상으로회복되었다고 밝히고 사람도 쥐와 비슷한 신장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기술이 만성신부전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히시카와 박사는 신부전 쥐들에 주입된 성체줄기세포의 수는 신장기능이 회복된후 30%로 줄어있었다고 밝히고 이는 신장 줄기세포가 새로운 신장세포로 전환할 뿐아니라 손상된 신장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히시카와 박사는 쥐의 신장에 있는 성체줄기세포 유전자를 분리해 냈다고 말하고 이 성체줄기세포들은 신장의 기질(stroma)에만 존재하며 신장혈관과 신장세관(renal tubule)으로 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히시카와 박사는 신부전 환자로부터 적출된 신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성체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히시카와 박사는 현재 사람의 신장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증식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성체줄기세포로 하여금 손상된 신장세포를 회복시키게 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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