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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6 13:46 수정 : 2005.06.16 13:46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6일 한ㆍ일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야스쿠니신사참배 문제를 거론하면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 문제가 정상회담에서 `중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렇게 말해 노무현 대통령이 요청하면 자신의 역사인식과 야스쿠니참배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안에서도) 설명하고 있다"면서 "국회답변을 잘 보기 바란다"고 말해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회담에서 다룰 의제는 외교당국이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양국 정상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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