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30일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공명당 간사장과 회담하고 야스쿠니신사 문제에 대해 "서로 자기 나라의 사정이 있으며 대화하면 알 것으로 생각한다"며 "(참배 중단을 요구하는) 공명당의 주장은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충분히 이야기를 들은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후유시바 간사장은 "신념으로 (참배를) 하는 것은 안된다"며 "야스쿠니신사는 (A급전범과 같은) 군인이 합사돼 있어 권력자(의 참배는) 중단하기를 바란다는 것이중국의 생각"이라며 참배중단을 요구했다. 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공명당 대표도 이날 자민당의 한 모임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국측의 주장을 '내정 간섭'이라고 치부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
일본인 “야스쿠니 참배 고이즈미ㆍ중국 모두 문제” |
일본인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함께 이를 비판하는 중국의 태도에도 불만을 가진 것으로 31일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천87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에 대한 자세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48%, '평가한다'는 비율이 35%로 나타났다.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그만두는 것이 좋다'가 49%로 '계속하는것이 좋다'(39%)를 웃돌았다.
반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문제시하는 중국의 태도를'이해할 수 없다'가 51%에 달해 '이해할 수 있다'(37%)를 크게 웃돌았다.
신문은 일본인들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고이즈미 총리와 비판하는 중국의태도 모두에 불만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또 조사결과 일본 정부와 정당 어느 누구도 중ㆍ일관계의 악화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정치부재'에 대한 비판적 '민의'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진출 문제에는 59%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56%가 '찬성', 17%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최대 개혁과제로 내세운 우정민영화는'찬성' 42%, '반대' 30%로, 내각지지율은 45%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30일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공명당 간사장과 회담하고 야스쿠니신사 문제에 대해 "서로 자기 나라의 사정이 있으며 대화하면 알 것으로 생각한다"며 "(참배 중단을 요구하는) 공명당의 주장은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충분히 이야기를 들은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후유시바 간사장은 "신념으로 (참배를) 하는 것은 안된다"며 "야스쿠니신사는 (A급전범과 같은) 군인이 합사돼 있어 권력자(의 참배는) 중단하기를 바란다는 것이중국의 생각"이라며 참배중단을 요구했다. 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공명당 대표도 이날 자민당의 한 모임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국측의 주장을 '내정 간섭'이라고 치부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30일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공명당 간사장과 회담하고 야스쿠니신사 문제에 대해 "서로 자기 나라의 사정이 있으며 대화하면 알 것으로 생각한다"며 "(참배 중단을 요구하는) 공명당의 주장은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충분히 이야기를 들은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후유시바 간사장은 "신념으로 (참배를) 하는 것은 안된다"며 "야스쿠니신사는 (A급전범과 같은) 군인이 합사돼 있어 권력자(의 참배는) 중단하기를 바란다는 것이중국의 생각"이라며 참배중단을 요구했다. 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공명당 대표도 이날 자민당의 한 모임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국측의 주장을 '내정 간섭'이라고 치부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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