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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19:18 수정 : 2005.04.18 19:18

고이즈미 ‘대한·중 관계’ 개선 노력
‘신사참배’찬반 팽팽

일본 국민의 76%는 영토와 역사교과서 문제를 둘러싸고 냉각된 한국 및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노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마이니치신문>이 16∼17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19명을 대상으로 벌여 18일 보도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한국 및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고이즈미 총리의 노력에 대해 고이즈미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의 89%가 “노력이 불충분하다”고 답했으며, 지지자 중에서도 63%가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일시위의 원인으로는 ‘중국의 내부사정’을 든 사람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26%),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13%),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11%) 차례였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서는 ‘중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지난번 조사(지난해 12월) 때보다 4% 포인트 증가한 45%, ‘계속해야 한다’는 대답은 4% 포인트 감소한 42%로 나타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자민당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무려 8% 포인트나 떨어진 25%에 그쳐 고이즈미 내각 출범 뒤 가장 낮았던 2001년 4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산케이신문>이 수도권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고이즈미 내각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2%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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