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에바항공 여객기 나리타 비상착륙..36명 부상 |
2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를 떠나 도쿄를 향하던 대만 에바항공 소속 여객기가 나리타공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3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인 이 비행기는 26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나리타 남쪽 100㎞ 떨어진 태평양 상공을 비행중 6시11분께 난기류를 만났으며 18분 후인 6시29분께 비상 착륙했다.
공항 관계자는 "부상자중 24명은 경상이나 12명은 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 탑승객은 2분후에 하강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온뒤 기체가 흔들렸다며 "마치롤러 코스트를 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나리타 공항에서는 지난 18일에도 사이판을 출발한 노스웨스트항공 소속 점보여객기가 착륙직전 난기류를 만나 4명이 부상했다.
(도쿄 교도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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