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4 19:06 수정 : 2005.03.24 19:06

1990년대 초반 거품경제 붕괴로 폭락했던 일본 부동산 가격이 17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경기회복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 도심 주택가격이 0.9% 상승했으며, 오사카, 나고야 등지의 도심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일본 자산 가격 하락세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오사카 도심등 경기회복 낙관론 뷰추겨

<월스트리트저널>도 일본 전체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 기준 14년 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4.6%로 2003년의 5.7%보다 줄어든데다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는 오랜만에 상승세를 나타내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바닥을 쳤다고 이날 전했다.

일본에서는 90년대 초 경제 거품이 터지면서 자산 가격이 80% 이상 떨어졌고 이후 13년간 장기 침체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런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일본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첫번째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강김아리 기자 ari@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