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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2 00:58 수정 : 2019.09.12 00:58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세력과 이스라엘군이 이틀 연속 무력공방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간) 오후 트위터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3발이 날아왔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가자지구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초소 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탱크 1대를 동원해 가자지구북부의 하마스 초소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 2발 중 1발은 이스라엘 남부 집 1채에 경미한 피해를초래했고 다른 1발은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충돌로 가자지구를 둘러싼 긴장 수위가 높아지게 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루 전인 10일 오후에는 가자지구에서 로켓 2발이 이스라엘로 발사됐지만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됐다.

이때 국방부 장관을 겸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도드의 한 행사에서 총선 유세를 하던 중 공습경보에 급히 피신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날 밤 이스라엘군도 보복에 나서 전투기들을 동원해 하마스의 무기생산 시설 등 15곳을 타격했다.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뒤 이듬해 가자지구에서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통치 중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정치·경제적 압박정책을 펴고 있다.

작년 3월 말부터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스라엘군의 진압 과정에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시위대 200여명이 피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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