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18 08:51
수정 : 2019.06.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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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스타 출신 배우 오 제이 심슨.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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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스타 출신 배우 오 제이 심슨.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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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살인사건 25주년에 즈음해 소셜미디어 계정을 열어 세간의 관심을 끈 전 미식축구 스타 O.J.심슨(71)이 트위터를 활용해 자신이 유명방송인 클로에 카다시안(35)의 생부라는 루머를 부인했다.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심슨은 전날 오후 트위터 계정(@TheRealOJ32)에 "절대 아니다.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크리스(클로에의 모친)는 내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아무튼 이 모든 얘기는 가짜(bogus)"라고 밝히는 동영상을 올렸다.
클로에 카다시안은 미국의 유명 방송인 집안인 카다시안 패밀리의 일원으로 킴 카다시안의 동생이다.
클로에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는 O.J.심슨 사건을 맡은 변호사 로버트 카다시안과 결혼해 클로에를 비롯해 3남매를 낳았다.
그러나 항간에는 클로에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심슨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 내셔널 인콰이어러 등 추적 보도 잡지들이 끈질기게 루머를 확대 재생산했다.
심슨은 "난 클로에가 자랑스럽지만, 명료한 팩트는 그녀가 내 딸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프로풋볼 스타였던 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레스토랑 종업원 로널드 골드먼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된 뒤 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사법재판 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진행된 오랜 재판에서 심슨은 무죄를받았다.
심슨은 그러나 2007년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강도질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33년형을 선고받았고 9년여 복역 후 2017년 10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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